중앙대 용산병원(원장 민병국)은 국내 대학병원 처음으로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각종 민원업무를 대행해 주는 `대신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대신맨은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소에 넘겨주고 찾아오거나 택배, 퀵서비스를 불러 환자들의 택배, 우편 발송 등을 돕고 있다.
또한 고객 민원 대행 서비스 차원에서 각종 공과금 지로용지를 원무과에 요금과 함께 제출하면 대신 납부해주고, 철도 예약 및 인터넷 발권, 팩스, 복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입원 수속 완료 후 짐이 많은 고객의 짐을 병동까지 대신 옮겨주는 것도 대신맨 서비스 가운데 하나라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이 병원 최용재 원무과장은 "진짜 환자를 위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을 하다, 대신맨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환자와 보호자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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