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청현)는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김아무개씨를 5일 소환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전국교직원노조 소속 피해 여성 ㄱ씨의 집에 들어가 성폭력을 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ㄱ씨의 집에 들어가게된 경위와 성폭력 여부 등에 대해 물었으나, 김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여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2부(부장 윤웅걸)도 이날 김씨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지명수배 중이던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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