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40분께 강원 춘천시 근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최모(48) 씨가 숨진 지 한달여 만에 관리실 직원에게 발견됐다.
관리실에서 근무하는 김모(35) 씨는 "냄새가 심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와 창문을 통해 최 씨의 집에 들어갔더니 이미 숨을 거둔 지 한참 뒤였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내와 별거 중이라 혼자 살고 있었던 최 씨가 최근 일자리를 잃었으며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주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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