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 함께 가족동반 야유회를 갔던 부부가 농장 객실에서 남편은 숨지고 아내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오전 10시께 경남 산청군 삼장면 모 농장 객실에서 이모(49.회사원) 씨가 숨지고 아내 박모(42)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박 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료들은 "전날 이 씨 부부 등 회사 동료.가족 20여명과 함께 야유회를 왔는데 아침 늦도록 일어나지 않고 통화도 되지 않아 임시 열쇠로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농장주인과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산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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