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대학생 딸 ‘취직시험 준비 독촉’ 엄마 신고

등록 2009-03-25 08:36수정 2009-03-25 16:40

서울 강동경찰서는 25일 공무원시험을 열심히 준비하지 않는다며 딸을 때린 혐의(폭행)로 신고된 주부 A(5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동구 자신의 집에서 대학 4학년인 딸 이모(23)씨가 공무원시험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꾸짖으며 이씨의 손등을 때리고 목을 잡아 거칠게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엄마는 `취업난', `철밥통' 등을 들먹이며 대학 생활 내내 공무원 시험 준비를 강요했다"며 "최근에는 취직한 친구들까지 거론하며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다"고 어머니를 신고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모친이 자신에게 자주 손찌검을 해왔다며 강력한 처벌과 함께 `100m 접근 금지 처분'을 요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이에 대해 "딸이 하도 공부를 하지 않아 공부 좀 열심히 하라고 타일렀을 뿐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라고 한 것도 다 딸을 위하는 마음에서였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