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테크놀로지 실소유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안태근)는 1일 국방부에 교전 훈련장비(마일즈·육군의 다중 통합 레이저 훈련체계)를 납품하면서 수십억원대의 가짜 계산서를 발행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로우테크놀로지의 실소유주 주아무개(65)씨를 기소중지했다고 밝혔다. 재미교포 주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동서다.
기소중지란 피의자의 소재 파악 등이 안돼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처분을 말한다. 주씨는 2003년 3월~2005년 5월 국방부에 장비를 납품하면서 도급업체와 위장 거래를 통해 납품 단가를 부풀려 64억원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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