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48)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
전직 판사 김은미 교수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사건 관련 심판과 소송을 총괄하는 심판관리관(국장급)에 김은미(48·사진)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개방직인 공정위 심판관리관에 여성이 임명되기는 처음으로,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심판관리관은 이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고 서울지법 판사를 지냈다. 97년부터 10년간 삼성전자, 삼성카드에서 준법감시인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민법과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해 강의했다.
김 심판관리관은 “법원과 대학,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일선에서 봉사할 기회를 얻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곽정수 대기업전문기자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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