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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연예계 치부 드러낸 장씨 문건 공개 이종걸 ‘조선일보 임원’ 언급 후폭풍

등록 2009-04-24 19:19수정 2009-04-24 22:38

장자연 사건 수사일지
장자연 사건 수사일지
경찰, 수사결과 발표까지
3월7일 탤런트 고 장자연씨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기 집에서 목을 매 자살했을 때, 그의 죽음은 한 여성 연예인의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방송>이 술시중, 성상납 강요 등의 내용이 담긴 장씨의 자필문서를 공개하며 이른바 ‘장자연 문건’이 세상에 알려졌고, 그 충격은 한 달 넘게 언론계와 연예계를 휩쓰는 ‘태풍’으로 번졌다.

경찰은 같은 달 14일, 27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장씨의 죽음에 대해 다시 수사를 시작했다. 또 장씨의 유족들은 사흘 뒤(17일) 매니저 유아무개(29·ㅎ연예기획사 대표)씨, 장씨의 소속사 대표인 김아무개(40·일본 도피중)씨와 언론사 대표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은 한 달이 넘는 수사 기간에 118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842점의 압수수색 자료, 14만여건의 통화기록, 955건의 계좌, 신용카드 사용 명세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드라마 감독, 언론인, 금융인 등 20명의 유력 인사들이 수사 대상자에 올랐고 연예산업의 ‘어두운 뒷모습’도 드러났다.

한편, 지난 6일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문건 속 내용을 인용해 <조선일보> 고위 임원의 존재를 언급하고, 이에 <조선일보>가 이 의원과 인터넷 언론매체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피의자 실명 공개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성남/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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