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팔리는 유기농 이유식에서 설사나 구토를 일으키는 식중독 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벌인 ‘다소비 100대 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집중검사’에서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총 28건을 검사한 결과, 일동후디스㈜가 만드는 ‘후디스 유기농 아기밀 12개월부터’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바실루스 세레우스 균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에 대해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처를 내렸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0년 6월10일’로 표기됐다.
바실루스 세레우스 균은 흙과 하천, 먼지 등에 살고 있는 세균으로 독소를 만들어 설사 또는 구토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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