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PD수첩’ 조능희 피디 체포

등록 2009-04-28 01:41수정 2009-04-28 01:46

조능희 <문화방송> 피디
조능희 <문화방송> 피디
작가 2명도 붙잡혀
.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과장 보도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아 온 조능희 <문화방송> 피디 등 당시 피디수첩 제작진 3명이 27일 밤 늦게 검찰에 체포됐다.

이날 문화방송과 서울중앙지검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방송한 조 피디 등 피디수첩 제작진은 약 한달 동안의 농성을 풀고 28일부터 정상 출퇴근을 위해 집으로 퇴근했다가 검찰에 붙잡혔다. 최근 이들 피디수첩 제작진에 대한 체포영장이 한달 연장된 바 있어 이들이 문화방송 사옥을 나서는 순간 체포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조 피디를 비롯해 검찰이 체포하려던 피디수첩 제작진 4명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어 “국가의 검역주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 정책을 비판한 프로그램을 두고 해당 부처의 공무원이 형사고소를 하고 검찰이 수사하는 것은 21세기 문명국가에서 유례가 없는 언론탄압이며 민주주의의 말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제작진을 체포하더라도 실질적인 수사 실효성이 없다는 걸 검찰도 잘 알 것”이라며 “농성을 풀고 제작현장으로 돌아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 이춘근 피디수첩 피디를 체포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김보슬 피디를 체포한 바 있다. 또 지난 8일과 22일 두 차례 문화방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노동조합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한겨레 주요기사
▶ ‘고열 입국자’ 즉석 검역…인천공항 초긴장
▶ 미군헬기 주택파손, 75만원으로 보상 끝?
▶ 먹는 것 빼곤 씀씀이 다 줄인다
▶ 지난해 최악의 살인기업에 ‘코리아2000’
▶ 이승엽·임창용 ‘속타는 개점휴업’
▶ “일본 황금연휴 왔다” 명동은 벌써 ‘엔물결’
▶ 때 벗기는 족욕? 건강 찾는 족욕!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