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
[노 전대통령 검찰 출석]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
홍만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석한 30일 오후 공식 수사브리핑에서 “전직 대통령께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들어오신 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조사 과정에서 전직 대통령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피의자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사는?
“사안의 실체를 최대한 조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진행 상황은?
“대통령으로서의 지위와 권한, 직무 관련성에 대해 진행하고, 이후 100만달러와 500만달러, 기타 의혹이 제기된 부분의 순서로 진행한다.”
-직무 관련성을 먼저 조사하는 게 100만달러 등 뇌물 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되나?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 포괄적 직무 관련성의 전제로서 조사하는 것이다.”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이 빼돌린 12억5천만원도 질문 내용에 들어 있나?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 사항과 수사 상황이 다 포함돼 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 사항과 수사 상황이 다 포함돼 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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