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군의관들의 평일 근무시간 골프 파문의 지휘 책임을 물어 김상훈(육군 소장) 국군의무사령관을 20일 전역 조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군의관들의 평일 골프 및 근무지 이탈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김 사령관을 지난 13일 보직 해임했고, 김 사령관은 20일 전역했다”고 말했다. 김 전 사령관의 후임에는 육군본부 의무처장이던 박호선 준장이 임명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달 최근 3년간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골프를 친 장교 등 현역 군인 144명을 최근 적발해 50여명을 기소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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