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실외형 경사엘리베이터 운행

국내 최초의 실외형 경사엘리베이터 ‘남산오르미‘가 개통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남산 3호터널 준공 기념탑광장과 남산케이블카 주차장을 연결하는 남산오르미는 폭 1.5m, 길이 2.0m 크기로 한번에 2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운행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투명 창으로 통해 서울시내를 강상할 수 있다. 김명진 기자 [e-mail]

서울시는 29일 남산3호터널 준공기념탑 광장에서 남산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경사형 엘리베이터 ‘남산오르미’를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산오르미는 외벽이 투명 유리로 돼 있어 안에 있는 승객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서 바깥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남산 오르미는 장애인·노약자 및 관광객이 남산케이블카 주자창까지 가기 위해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무료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남산오르미는 폭 1.5ｍ, 길이 2ｍ 크기로 최대 20명이 탈 수 있으며 편도 70ｍ를 운행하는데 약 2분 정도가 소요된다.

송채경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