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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인권활동가들이 쓴 인권운동보고서 나와

등록 2005-05-24 20:33수정 2005-05-24 20:33

현장사례등 풍부히 실어

“정치권력의 의지가 반영된 과거청산과 사법구조 개혁 등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정보·감시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차별, 인권침해는 더욱 늘었다.”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우리나라의 인권실태를 진단한 책이 나왔다. 34개 인권단체들의 연대 모임인 ‘인권단체연석회의’는 다산인권센터(이사장 김칠준)의 도움을 받아 22일 <2004 인권운동보고서>(도서출판 사람생각, 2만원)를 펴냈다. 대한변호사협회의 <인권보고서>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백서>가 해마다 발간됐지만,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직접 인권운동보고서를 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인권운동 전반을 개관한 뒤 △시민·정치적 권리 △차별 △국제연대 △정보인권 등 영역별 인권운동의 성과 등을 정리했으며,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차별성 있는 접근과 국가인권위와의 올바른 관계 설정 등을 주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또 “민주주의의 형식적인 발전과 질적인 후퇴라는 모순된 측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인권운동은) 전문영역을 확보하면서도 의제별 네트워크를 강화해 단체별 역량을 효율적으로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래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중장기적인 인권운동의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보고서를 매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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