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서거한 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전직 대통령이 서거한 뒤 국립묘지가 아닌 곳에 안장되어도 묘지 관리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다음주 초 당론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해 봉하마을에 안치되는 것을 고려한 개정안이다. 봉하마을이 소속 지역구인 최철국 의원(경남 김해을)도 이날 전직 대통령 서거 이후 그 배우자가 1명의 비서관을 계속 두도록 하는 개정안을 따로 발의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