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비공개자료’ 풀어
국가기록원이 ‘동백림 사건’ 기록 등 30년이 지난 비공개 기록물과 30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비공개 사유가 소멸된 기록물 등 모두 810만여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기록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기록물 대량 공개는 2007년 4월5일 시행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작성된 지 30년이 지난 비공개 기록물을 공개하도록 하고, 보유하고 있는 비공개 기록물을 2009년 6월30일까지 재분류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기록물 목록은 15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archives.go.kr)과 나라기록포털(contents.archives.go.kr)에서 볼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국가기록원에 정보공개청구를 해 확인할 수 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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