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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YTN노조, 배석규 대표 ‘불신임 92.8%’

등록 2009-08-20 19:31수정 2009-08-21 09:35

YTN노조, 전면 투쟁 나선다
임장혁 기자, 대기발령 가처분 소송
<와이티엔>(YTN) 노동조합이 임장혁 ‘돌발영상’ 담당 기자 대기발령과 보도국장 교체 및 선출제 폐지에 반발하며 실시한 배석규 대표이사 신임 투표에서 투표자의 압도적 다수가 불신임 의사를 표시했다. 노조는 20일 투표 결과를 토대로 배 대표와의 전면 투쟁을 선포했다.

노조가 이날 오전 공개한 배 대표 신임 투표 결과(지난 11∼1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실시)에서 투표자의 92.8%가 배 대표를 불신임했다. 신임은 3.2%에 불과(무효 4.0%)했다. 재적 인원 410명 중 277명이 투표에 참석해 67.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노조는 기자협회가 제안(17일)한 임 기자 대기발령 철회와 보도국장 선출방식 논의를 배 대표가 19일 거부하면서 투표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다만 불신임 투표 결과가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는다. 노조는 배 대표 불신임 결과를 근거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구본홍 이후 와이티엔’이 또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국장 기간이 끝나는 즉시 예상하기 힘든 수준의 반격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노종면 노조위원장도 “앞으로 사쪽과 대화와 타협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임장혁 기자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기발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기자협회는 21일 저녁, 노조는 24일 저녁 각각 대의원회의와 조합원 총회를 열어 이후 투쟁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반면 사쪽은 “(노조 불신임 투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회사의 운명은 나 몰라라 하고 강경 투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투표행위를 주도하거나 의도적으로 사규를 어기고 해사행위를 한 사원에 대해선 단호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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