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남산 가는 길 확 뚫린다

등록 2009-08-20 19:43

예장자락 교통체계 개편 조감도.
예장자락 교통체계 개편 조감도.
명동·충무로와 남산 잇는
예장자락 교통체계 개편
서울시는 2012년까지 명동·충무로와 남산을 연결하는 중구 예장동 예장자락의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이 일대에 공원을 만든다고 20일 밝혔다. 또 중구 남창동 남대문시장의 노후 건축물과 노점상·가판대 등도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예장자락 교통체계 개선 사업에 따라 예장동 4-1번지 일대의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와 소방재난본부, 교통방송(TBS), 주변 도로 등을 2011년까지 모두 철거하고, 이 자리에 1만1500㎡ 규모의 광장과 별빛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로확장 등 교통체계 개편에 약 139억원, 공원조성에 약 24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소방재난본부와 소파길 구간에는 폭 20m, 길이 150m(지하차도 45m 포함)의 왕복 4차로 도로가 신설된다. 시는 이 가운데 소방재난본부 앞 45m를 지하차도로 만들고 지상은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삼일로와 예장동 사이에 2개의 연결로를 만들고 소파길과 퇴계로, 삼일로도 각각 1개 차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퇴계로가 확장되면 명동에서 1호 터널로 바로 연결되는 길이 열려 현재처럼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시는 예장동에서 삼일로를 건너 남산 한옥마을로 연결되는 2개의 산책로를 신설하고, 예장동 지하에는 남산과 명동,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짓는다. 김병하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도심활성화기획관은 “예장자락에 만들어질 보행로는 무장애로 설계돼 휠체어를 타고도 남산에 오를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보행자와 차량이용자 모두 남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남대문시장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을 통과시킴에 따라 앞으로 중구 남창동 31-1번지 일대 3만8129㎡가 정비된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