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돌뱅이 허 생원이 달빛 아래 걷던 메밀밭 길, 아들일지도 모를 동이가 함께 있어 메밀꽃은 더 눈부셨을 것이다. 4일 오후 ‘효석문화제’를 찾은 시민들이 메밀꽃이 하얗게 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메밀밭을 걷고 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지은이 이효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효석문화제는 14일까지 계속된다. 평창/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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