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확산에 대비해 오는 11월12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학생은 격리해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신종 플루 대책을 발표하면서 “중간고사 등 각종 시험에서 확진·감염 의심 학생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른 학생과 격리해 시험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신종 플루 경보 수준이 지금의 ‘위기’에서 ‘심각’으로 격상될 경우를 예상해, 필요한 모든 조처들의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며 “이달 안으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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