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역 해적 퇴치를 위해 파병됐던 청해부대 1진 문무대왕함이 14일 모항인 부산작전기지로 돌아온다. 지난 3월13일 진해항을 떠난 지 186일 만이다.
이날 부산작전기지에서는 정옥근 참모총장 등 해군 지휘관들과 장병 가족,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1진 장병을 위한 환영식이 열린다. 환영식은 귀국 신고와 경과보고, 훈장 및 표창 수여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파병 장병 전원에게는 훈·포장 및 표창과 위로휴가 25일을 준다.
문무대왕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 48척을 포함, 상선 300여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했다. 특히 북한과 파나마, 이집트 선박 등에 접근하던 해적선을 퇴치하는 등 모두 7차례 해적 퇴치활동을 벌였다. 청해부대 2진인 대조영함이 문무대왕함과 교대해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 작전을 하고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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