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이른바 ‘황의 법칙(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사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서울대 교수로 강단에 선다. 서울대는 15일 황 전 사장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의 초빙교수로 위촉돼, 한 학기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테크 라이브(Tech Live) : 미래사회와 융합기술’이라는 제목의 융합과학 특강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황 전 사장은 이날 서울대 목암홀에서 열린 첫 강의에서 “미래에는 융합기술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려면 기술 발전 역사의 변곡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이번 특강에서 ‘반도체가 만드는 세상’, ‘What’s Next IT’, ‘기술경영과 전략-창조적 리더십’ 등을 주제로 3차례 더 강의할 예정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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