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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학교 앞 간식거리, 너무 짜고 달다

등록 2009-09-24 20:54

꼬치 1개+떡볶이 4개=WHO 기준 나트륨 하루 섭취량
학교 주변에서 파는 간식 중 치킨강정·햄버거는 나트륨(소금)이, 호떡이나 와플은 당의 함량이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4월 경기·경북·경남 등 전국 11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학교 주변에서 파는 간식 24개 품목 420건의 나트륨과 당 함량 등을 조사했더니, 평균 나트륨 함량은 치킨 강정과 햄버거에서, 당 함량은 호떡과 와플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 발표를 보면, 간식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간식은 치킨강정(464㎎)이었고, 햄버거(443㎎), 떡볶이(390㎎)가 뒤를 이었다. 식약청은 조사 대상 간식 가운데 꼬치 1개와 떡볶이 큰 것 4개를 먹으면 모두 1935㎎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돼, 세계보건기구(WHO)가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해 정한 하루 나트륨 섭취 목표량인 2000㎎에 육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학교 주변 간식의 당 함량은 100g당 평균 4.9g인데, 와플이나 찐빵, 호떡의 경우 평균 17.6g으로 평균에 견줘 3.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론 붕어빵·호도과자(평균 17.4g), 꽈배기·도넛(평균 13.9g) 등의 차례였다.

식약청은 “나트륨이나 당을 오랜 기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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