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환자 8년새 4.5배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등 수면 건강 문제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8년 동안 4.5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1~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해 보니, 지난해 수면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22만8000명으로, 2001년 5만1000명에 견줘 4.5배가량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분석 자료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수면 장애 환자는 여성이 583명으로 남성(365명)보다 많았지만, 7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나이대별로는 특히 20대 여성 환자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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