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역에서 색동옷을 곱게 차려입고 귀성길에 오른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열차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금강산/연합뉴스
가족을 만날 기대에 가슴이 설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살아 있는 가족과 생이별을 하며 ‘단장’의 아픔에 몸부림쳐야 하는 이들도 있다. 1일 오전 서울역에서 색동옷을 곱게 차려입고 귀성길에 오른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열차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오전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모두 끝난 뒤 버스에 오른 북쪽 이산가족들이 차창 너머로 남쪽 가족들의 손을 잡은 채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한가위 큰 명절을 앞둔 우리 민족의 두 모습이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금강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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