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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신문은 나와 세상 이어주는 다리”

등록 2009-10-06 19:35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씨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씨
‘올해의 신문읽기 스타’ 빅마마 리더 신연아씨
여성그룹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사진)씨가 6일 한국신문협회로부터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로 선정됐다.

가수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작사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는 신씨는 “신문에 담긴 사람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감성을 이해하게 되고 그것이 노래에 묻어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신문을 꾸준히 읽으면서 풍부해진 어휘들은 인터뷰할 때나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이야기할 때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밑거름도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신씨가 신문읽기를 즐기게 된 것은 대학시절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부친의 권유가 컸다. 이후 프랑스 유학시절 사회 문제, 특히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신문을 더 가까이 하게 됐고 이런 관심은 음악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담은 곡을 작사·작곡해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세상 흐름을 놓치기 쉽다는 그는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다리가 바로 신문”이라며 매일 아침 두 시간씩 신문을 꼼꼼히 보고 외출할 때도 신문을 챙겨 틈틈이 읽곤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회의 약자를 도울 수 있는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신씨는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09 전국 NIE(신문활용교육) 대회’에서 상을 받는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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