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하청업체 등에서 부당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지난 7일 김경일(59)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건설공사를 주로 맡았던 하청업체 ㄷ건설의 회장도 최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앞서 검찰은 납품업체 대표한테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대우조선해양 장아무개(55) 전무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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