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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시민사회, 지방선거 연대 움직임

등록 2009-10-16 19:03수정 2009-10-16 21:28

‘희망과 대안’ 이어 참여정부 인사들 연대기구 제안
참여정부 인사들을 주축으로 정치인·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권’은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립식을 열고, 야당과 시민사회를 향해 지방선거 연대기구인 ‘승리 2010, 시민의 힘’ 설립을 제안했다.

이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개회사에서 “(이 기구를 통해) 민주개혁 진영의 선거연합을 추진할 것이며 좋은 후보를 만들고 좋은 공약으로 선거 승리 그날까지 책임 있게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전 총리는 “민주개혁 진영의 후보를 단일화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인데도 조정을 못해 지는 경우가 많다”며 “후보를 단일화해 연대하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활동과 일정한 거리를 둬온 시민사회 진영도 2010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힘을 모으고 있다. 시민사회 세력이 모인 ‘희망과 대안’은 오는 19일 서울 조계사에서 창립식을 열고 백승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등 5명의 공동운영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하승창 운영위원장은 “2000년 낙천·낙선운동이 네거티브 운동이었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선 좋은 후보를 추천하고 좋은 공약을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지티브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창립한 ‘민주통합시민행동’(민주통합)은 개혁 진영의 후보 단일화, 연합 공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해동 목사, 이창복 전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단체에는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임채정 전 국회의장, 시인 도종환씨, 배우 문성근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용산 참사, 미네르바 구속, 김제동 낙마 사건 등 민주주의 역행을 지켜보며 박원순 변호사처럼 정치 영역에 관여하지 않던 사람들도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시민사회 진영이 네거티브가 아니라 적극적인 당선운동을 벌이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구체적이고 세련된 정책을 내놓아야 시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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