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전문가 65% “행정구역 통합 반대”

등록 2009-10-22 20:01

63% “지방의회 의결 있어도 주민투표 거쳐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 지방정부 안에서나 지방정부 사이에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지방행정 전문가 60% 이상이 ‘현재 진행되는 행정체제 개편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지방자치 관련 전문가 134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4.9%(87명)가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시·군· 구 통합 등 행정체제 개편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는 응답이 48.3%(42명)였으며, ‘충분한 논의 과정 없이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응답도 43.7%(38명)를 차지했다. 반면,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4.3%(46명)였다. 기초자치단체의 통합을 결정하는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63.4%(85명)가 ‘지방의회 의결이 있더라도 반드시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답했고, 정부가 통합 방침으로 내세운 ‘여론조사 실시 뒤 지방의회 의결을 통해 결정하면 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전문가는 6.7%(9명)에 불과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