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황우석 26일 1심 선고

등록 2009-10-25 20:33수정 2009-10-25 20:33

황우석(57) 전 서울대 교수
황우석(57) 전 서울대 교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연구비 20억 타낸 혐의
2006년 6월 첫 공판 뒤 3년4개월여 동안 43차례 공판을 거쳐온 황우석(57·사진)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이 26일 1심 법원의 판단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배기열)는 이날 오후 2시 대법정에서 황 전 교수와 김선종(40) 전 미즈메디 연구원 등 연구팀 6명의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에서 “한 연구자의 올바르지 못한 연구 태도와 과욕에서 비롯된 이번 사건이 학계의 연구 부정을 일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황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 전 교수 등은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해 농협과 에스케이(SK)에서 연구비 20억원을 타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으로 2006년 5월 기소됐다. 공판에서는 황 전 교수가 줄기세포 연구 성과와 이에 근거한 <사이언스> 제출 논문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연구지원비를 받았는지가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됐다.

황 전 교수는 최후진술에서 “저와 저의 연구팀이 사기꾼 집단이라는 낙인을 맞게 되면서부터 극심한 고통과 혼란에 빠지게 됐다”며 “만일 재판장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저의 마지막 열정을 그 꿈(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양산)을 실현시키기 위해 쏟아붓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에서는 2만여쪽의 검찰 수사기록, 170여쪽에 이르는 재판부 채택 증거목록 등이 화제가 됐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