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한명숙·문재인씨 등 17일 연기군서 비상대책회의
참여정부의 핵심 정책이었던 세종시 사업이 좌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참여정부에서 일했던 핵심 인사들이 나섰다.
참여정부 인사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정치시민단체 ‘시민주권’은 오는 17일 충남 연기군청에서 이해찬, 한명숙 두 전직 총리가 주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세종시 주무 부처인 건설교통부 장관을 했던 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세종시가 추진된 과정을 보고한다. 최병선 전 행복도시추진위원장과 이민원 전 균형발전위원장은 세종시 원안을 수정할 경우의 문제점을 짚기로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세종시 사업을 관철시키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들은 회의 뒤 행복도시건설청 현장을 답사하고 주민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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