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유통기한 속인 가맹점, 본사에 배상해야”

등록 2009-11-20 19:22

법원 “소비자 신뢰 훼손”
제품의 유통기한을 속여 판 제과업체 가맹점 주인은 본사의 기업 이미지 훼손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재판장 민유숙)는 제과업체 씨제이(CJ)푸드빌이 자사의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가맹점 업주 김아무개씨를 상대로 낸 계약부존재 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000만원 배상을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애초 정해진 유통기한을 속여 케이크를 판매한 것은 유통기한을 지키고 식품위생법을 준수하기로 한 가맹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본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훼손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손해배상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씨가 ‘이번 일을 이유로 가맹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본사를 상대로 낸 맞소송에서도 “김씨의 잘못이 계약을 해지할 만한 사유로 인정되지만, 회사 쪽에 해지 절차를 무시한 잘못이 있어 김씨가 입은 손해액의 70%인 22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