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춥다

전국이 영하권

한동안 따뜻하던 겨울 날씨가 이번주 들어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3일 “한반도 북서쪽에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이번주 내내 전국이 영하권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4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전주·수원 영하 3도 △대전·청주·원주 영하 4도 △철원 영하 7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2도, 대전 4도 등으로 크게 오르지 않아 하루 내내 한파가 이어지겠다.

더욱이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력이 세져, 동장군의 기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 내륙지방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하 1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춘천은 오는 18일과 19일 각각 영하 10도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도 이틀 동안 최저기온이 영하 7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남종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