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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안부 김순악 할머니 한 못 풀고 끝내 숨져

등록 2010-01-03 23:22

김순악 할머니
김순악 할머니
경술국치 100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김순악(82) 할머니가 지난 2일 오전 암으로 숨졌다.

김 할머니는 1928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43년 ‘취직 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중국 하얼빈과 네이멍구, 베이징의 위안소로 끌려다니는 등 2년 동안 위안부 생활을 했다. 46년 압록강을 건너 서울로 돌아와서도 서울과 순천 등지를 전전하며 어렵게 살았다.

김 할머니는 200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한 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진행하는 ‘수요집회’에 참가하는 등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해왔다. 김 할머니의 타계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는 88명만 남게 됐다.

김 할머니는 4일 오전 발인을 거쳐, 경북 영천 은해사 경내에서 수목장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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