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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사망 원인 ‘자살이 4위’ 80대~60대 가장 많아

등록 2010-01-11 20:55

60살 이상 노인들의 자살 비율이 10년 사이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1일 펴낸 ‘한국인의 사망수준’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난 2008년 자살한 사람을 연령별로 분석해 보니 60살부터 80살 이상 노인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80살 이상 노인이 인구 10만명당 112.9명으로 자살 비율이 가장 높았고, 70~79살이 72명, 60~69살이 47.2명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 속도도 노인층이 빨랐다. 80살 이상 노인의 경우 1998년에는 자살한 사람이 10명만당 50.8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112.9명으로 10년 사이 122.2%나 늘었다. 70대는 77.3%, 60대는 40.9%가 늘었다.

노인뿐 아니라 국민 전체 자살자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에는 인구 10만명당 18.4명이 자살해 한국인의 사망원인 가운데 7위였으나, 2008년에는 26명이 자살해 4위로 껑충 뛰었다.

한편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암(28%)이었으며, 뇌혈관질환(11.3%), 심장질환(8.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암으로 숨진 사람은 인구 10만명당 139.5명으로 10년 전(108.6명)에 견줘 30.9명 늘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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