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100년뤼순감옥서 남북 공동추모식

등록 2010-03-25 19:31수정 2010-03-25 19:31

일본에 유해발굴 협조 공식요청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을 맞아 26일 오전 10시 남과 북의 대표단이 뤼순감옥 안에 있는 항일열사기념관에 모여 남북 공동 추모식을 연다. 같은 시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안 의사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안 의사 추념식이 열린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 등 남쪽 대표단 100여명과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 등 북쪽 대표단 6명은 안 의사 순국 100돌과 강제병합 100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공동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은 26일 오전 함세웅 신부가 집전하는 남북 공동 추모미사에 이어 뤼순감옥에서 공동 추모식을 연다. 이와 함께 뤼순감옥이 위치한 다롄의 한인성당에선 26일 한국과 일본 천주교 신자들이 추모 미사를 거행한다.

윤원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25일 “남과 북이 함께 존경하는 항일 독립운동가인 안 의사의 독립과 평화정신을 이어받음으로써 남북 8000만 겨레가 동질성을 회복하고, 안 의사가 목숨을 바쳐 바랐던 진정한 독립인 통일을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북쪽 대표단의 이어금 조선카톨릭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 여신도회장은 “당시 일본의 침략을 받은 소련·중국 등 많은 나라 사람 가운데 누구도 안 의사처럼 당당하게 나서지는 못했다”며 “조선 사람으로서 안 의사를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에게 안 의사 유해 발굴에 협조해 달라고 비공식적인 요청을 했으며, 이에 따른 후속 조처로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공식적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다롄/박민희 특파원,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