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 전 민주당 상임고문
조세형(사진) 전 민주당 상임고문 추모문집이 평전·자서전·유고집 등 3권으로 묶여 나왔다. 그가 몸담았던 정학연구소와 조세형기념사업회(회장 정길진 전 의원)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인의 1주기 추도식을 겸한 추모문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시대를 앞서 산 80년>이란 제목의 평전은 30여년 언론인 생활을 함께 했던 박권상·최일남·남재희·조용중·권오기·김진배·김영희씨 등 전·현직 언론인들과 천정배 민주당 의원이 함께 집필했다. 유고집 <양비론의 포로, 언제 면할 것인가>는 그가 썼던 언론 정치 국제 관련 글모음이다. 자서전 <그래도 세상은 전진한다>는 그가 2004년초 주일 대사를 끝으로 공직 활동을 마친 이후 집필했다. 코가 커서 ‘조코’란 애칭으로 불렸던 조세형. 그는 관훈클럽 창설을 주도하는 등 언론 현대화에 기여한 언론인이었고 학구파 논객이었다. <독립신문> 창간일을 기념해 4월7일을 ‘신문의 날’로 정한 것도 그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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