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유명 법대 졸업생 행세 ‘10억 사기’ 학원강사 기소

등록 2010-07-19 17:33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정상환)는 법조인 부모를 둔 유명대 법대 졸업생으로 행세하며 여자친구와 그 지인한테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로 학원강사 김아무개(3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2005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정아무개(26)씨한테 “대학 입학 뒤부터 학원 강의와 고액 과외를 하다 학원까지 운영하게 됐는데, 부원장이 건물 보증금을 들고 도망가 급전이 필요하다”며 500만원을 받은 뒤, 2008년 12월까지 3년여 동안 7억385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정씨의 지인한테서도 투자금 명목으로 2억15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김씨는 자신이 유명대학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로스쿨에 입학 허가를 받아 놓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아버지는 중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이고 어머니는 가정법원 판사인 것처럼 속여 주변의 환심을 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