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28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요 사안에 외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검찰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허영 명지대 석좌교수)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법조계·학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 1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검찰권 행사의 타당성과 수사 관련 제도개선 방안, 형사소송법 개정 및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주현 대검 혁신기획과장은 “과거 대북송금이나 송두율 교수 사건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요 사안에 대한 수사 개시와 종결 등, 검찰권 행사에 있어 국민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위원들에게 의견을 묻게 될 것”이라며 “자문위의 결정사항은 검찰총장이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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