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무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는 28일 정기총회를 열어 신영무(67·사법시험 9회·사진) 변호사를 제46대 회장에 선출했다. 신 회장은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추천을 받아 회장에 출마했으며, 대의원 투표 결과 167표를 얻어 당선됐다.
대전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디딘 신 회장은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 변호사를 지냈고,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내년에 법학전문대학원생(로스쿨)과 연수원생을 합쳐 2500명의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나오게 된다”며 “연수원생, 젊은 변호사, 로스쿨 졸업생들이 판사의 업무를 돕는 로 클러크(law clerk)로 일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등 다양한 진로 개발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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