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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문화방송 ‘피디수첩’ 흔드나

등록 2011-03-01 22:32수정 2011-03-01 22:39

‘스폰서 검사’ 보도 최승호 피디 교체 움직임
윤길용 국장, 가능성 언급
피디들 “발령 땐 집단행동”
<문화방송>(MBC) 경영진이 ‘피디수첩’의 간판 연출자인 최승호 피디(부장급)를 다른 부서로 인사발령을 낼 움직임을 보여 피디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일 문화방송 시사교양국 피디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은 피디들과의 면담에서 최 피디의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 국장은 이 자리에서 “피디수첩을 없앤다거나 흔들 것이라는 것은 오해”라면서도 “시사교양국의 변화를 위해서 1년 이상 한 프로그램에서 일한 사람은 예외 없이 교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변화는 힘들다”고 밝혔다.

최 피디(1995년부터 피디수첩 연출)는 2005년 한국 사회를 뒤흔든 ‘황우석 사건’(‘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상) 취재를 지휘했고, 지난해엔 세 차례(4·6·10월)에 걸쳐 방송된 ‘검찰과 스폰서’ 편(‘이달의 피디상’ 수상)과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 편(‘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피디수첩의 대표적 연출자다.

최 피디는 1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사쪽에서 바꾸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나를 교체하겠다는 것은 그동안 ‘4대강 비판’ 프로그램 등을 회사가 얼마나 불편해했는지를 노골적으로 고백하는 것이며 피디수첩을 총체적으로 손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시사교양국 피디들 중심으로 구성된 ‘평피디협의회’는 최 피디가 다른 부서로 발령날 경우 피디수첩 흔들기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고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과 함께 연가투쟁을 비롯한 집단행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 국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최 피디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인사대상자”라며 “회사 내에서 피디수첩과 시사교양국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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