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MB캠프 ‘BBK 소방수’ 김재수씨 5일 귀국, ‘에리카 김’ 마크맨 역할?

등록 2011-03-04 19:52수정 2011-03-04 22:45

김재수(53)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김재수(53)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외교부 “LA총영사 임기 끝나”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해외대책팀장으로 ‘비비케이(BBK) 사건’ 진화에 나섰던 김재수(53)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가 5일 오전 귀국한다. 에리카 김(47·한국 이름 김미혜)씨의 귀국 직후 김 전 총영사가 뒤따라 귀국하는 모양새를 두고, 일부에선 ‘에리카 김의 마크맨’ 역할을 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김 전 총영사는 4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5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임기가 끝나 귀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이기도 한 김 전 총영사는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 진영에서 비비케이 사건, ‘도곡동 땅’ 등 각종 의혹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으며, 비비케이 특검 때는 변호인으로도 활동했다. 이런 ‘이력’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그가 지난달 25일 입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에리카 김씨가 연루된 비비케이 사건 등을 중간에서 조율하려고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총영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08년 5월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로 부임했으며, 지난달 15일 임기를 마치고 외교통상부 본부 대기 상태였다. 본부 대기 상태는 규정에 따라 60일 뒤 자동퇴직한다. 특히 그는 내정 당시 미국 영주권자인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현 정부가 임명을 강행해 ‘보은 인사’ 논란을 빚기도 했다. 외국공무원법은 외국공무원이 외국의 영주권을 보유하거나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현웅 이용인 기자 golok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