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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진보개혁인사 출연 ‘팍팍’ ‘이마팍도사’를 아시나요

등록 2011-03-04 19:54수정 2011-03-04 21:57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오른쪽)이 지난 2월 주권방송 프로그램 ‘이마팍도사’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마팍도사’ 화면 갈무리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오른쪽)이 지난 2월 주권방송 프로그램 ‘이마팍도사’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마팍도사’ 화면 갈무리
‘주권방송’ 누리꾼 호응…남북·종교로 방송영역 확대
“2008년 촛불집회를 보며 국민들이 직접 행동하는 시대가 자리를 잡았다고 느꼈죠. 그래서 방송국 이름도 ‘주권’으로 지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사무실에서 만난 권오혁(39) 대표는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www.615tv.net)을 “누구나 참여해 기존 언론이 반영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담아내는 방송”이라고 소개했다.

주권방송은 2008년 촛불집회 현장을 생중계했던 615티브이(TV)를 이어받아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정면으로 다루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개국했다. 뜻을 같이하는 160명이 참여해 주식회사 형태로 출발했다.

상근 인력 5명이 운영하는 주권방송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이 발생했을 때 생중계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발빠르게 마련하고, 천안함 관련 기획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했다. 권 대표는 “방송을 통해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현 정부가 안고 있는 대북정책의 문제를 비판하는 데 힘을 쏟았다”며 “특히 천안함 관련 방송에 대한 누리꾼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월·화·목·금요일에 정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주권방송은 ‘남북관계’에 집중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로도 방송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문화방송>(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를 패러디해 진보개혁 인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이마팍도사’에는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과 최문순 전 민주당 의원, 영화배우 문성근씨 등이 출연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4일 오전 첫 방송을 시작한 ‘두 남자의 종교 톺아보기’는 최초의 종교시사방송을 꿈꾸는 주권방송의 ‘야심작’이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와 시사평론가 최요한씨가 진행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첫 방송에서 봉은사 정치권 외압을 폭로한 조계종 문화사업단 김영국 거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 대표는 “보수·진보 언론 모두 북한문제를 선정적으로 다룰 때가 많은데,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 기존 언론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문제들을 발굴해 나갈 생각”이라며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방송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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