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21일 개최 합의
윤증현·이헌재 증인으로
윤증현·이헌재 증인으로
국회 정무위원회는 올해 초 불거진 저축은행 부실사태의 책임을 따지는 국회 청문회를 오는 20∼21일 이틀간 열기로 13일 합의했다. 여야는 그동안 4·27 재보선 전에 청문회를 실시하자는 민주당과 이에 반대하는 한나라당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에 양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국회는 특히 부실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이헌재·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저축은행 정책 결정 및 집행에 관여한 경제금융당국 전·현직 수장을 비롯한 34명을 증인으로 확정했다. 추경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 2명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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