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등 수변무대
9월까지 무료공연 열려
9월까지 무료공연 열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강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의 수변무대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수변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넓은 연못과 잔디밭이 있는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수변음악회에서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음악, 인디밴드 공연, 한국무용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재활용품으로 의상과 소품을 만드는 환경오페라단 ‘더 뮤즈’가 펼치는 <피노키오의 모험>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다. 서울펠리체 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무용가인 안귀호 무용단 등 다양한 예술가들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30일과 5월1일 주말 이틀 동안 2만7000송이의 다양한 튤립이 있는 월드컵공원 튤립꽃밭에서는 수변음악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공원의 폐목을 이용한 ‘나만의 핸드폰줄 만들기’, 작은 꽃잎을 말려 소품을 꾸미는 ‘꽃누르미 공예’, 얼굴에 튤립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등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인터넷 누리집(www.worldcuppark.seoul.go.kr)을 참조하면 된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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