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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선·효순 9주기’ 되새기는 소녀의 꿈

등록 2011-06-06 19:54

민족미술인협, 추모비 건립위해
8일부터 자선모금 전시회 열어
지난 2002년 6월13일 미군 장갑차에 치어 숨진 고 심미선·신효순(당시 14살)양의 9주기를 추모하는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2012년 미선효순 추모비 건립위원회’(추모비 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별이 된 소녀의 꿈’이란 이름의 추모 그림 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민족미술인협회 작가들의 제안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각가 김운성, 판화가 유연복 씨 등 작가 14명의 회화·조각·판화 작품과 문정현 신부의 서각이 전시될 예정이다.

추모비 위원회는 “미선·효순이의 9주기를 추모하며, 10주기를 맞아 추진 중인 추모비 건립에 더 많은 참여를 끌어내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작품 판매 수익은 모두 추모비 건립에 쓰인다”고 밝혔다. 2010년 1월 시작된 추모비 위원회는 현재 300여명의 시민들이 건립위원으로 참여해 500여만원의 기금을 모은 상태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 ‘다가온 마음’을 내놓은 김운성(47) 작가는 이날 <한겨레>와 전화 통화에서 “이번 전시회는 아픔을 아픔으로만 표현하지 않고, 두 사람이 살아있다면 가졌을 법한 고민과 꿈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서울 중구 정동의 ‘갤러리 품’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저녁 8시에 열린다.

한편, 추모비 위원회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12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군 효촌리의 56번 지방도로 사고현장에서 9주기 추모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02)712-8443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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