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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귀한 물건, 혼자보기 아깝잖아요’

등록 2011-07-18 19:45

전업주부 전경미(58)
전업주부 전경미(58)
주부 전경미씨, 소장유물 40점기증
“집안에서 식구끼리만 보는 대신에 많은 사람들과 가치를 나누고 싶었어요.”

서울 방이동에 사는 전업주부 전경미(58·사진)씨가 18일 내년 개관을 앞둔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 삼국시대 유물 40여점을 기증한 이유다. 삼국시대의 토기와 도자기, 그림 등 기증한 유물의 감정가가 3800만원어치로, 일반 사람으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의 설명은 간단했다.

그는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남편과 20여년 동안 유물 수십점을 수집해왔다.

그 가운데 상당수는 이사를 하다 잃어버리기도 했고 생활용품으로 쓰다 부서지기도 했다.

옛것이 좋아 모으기는 했지만 전문적으로 관리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마침 집 근처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며 날마다 한성백제박물관 신축공사 현장을 지켜보던 부부는 문득 ‘저 곳에 기증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가족회의 끝에 유물 기증을 결정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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