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앞둔 황금들녘
여름내 숨어 있던 햇살이 뒤늦게 따갑다. 내리쬐는 햇살에 벼이삭이 하루가 다르게 영글어가고 있다. 한가위에 맞춰 거두려고 올벼를 심은 경기 여주군 능서면 신지리 김귀선(60)씨가 7일 낮 가을걷이에 나섰다. 낡은 콤바인이 엉킨 벼이삭을 삼킨 뒤 자꾸 멈춰서자, 아예 쇠막대와 호미를 들고 콤바인보다 앞서 이삭 정리를 하고 있다. 비 오듯 흐르는 땀을 닦던 김씨는 “차례상에 손수 거둔 햅쌀밥을 올릴 생각에 절로 힘이 난다”며 활짝 웃었다.
여주/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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