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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사망자 10명 중 7명 ‘한줌 재로’

등록 2011-09-09 18:03

최근 10년 동안 화장률 변화 추이
최근 10년 동안 화장률 변화 추이
작년 화장률 67.5%…10년 전보다 2배 늘어
지난해 사망한 사람 10명 가운데 7명가량이 장례를 화장으로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동안 화장률은 2배 넘게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사망자 25만5천여명 가운데 17만2천여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러, 화장률이 67.5%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00년의 화장률 33.7%과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화장률을 나이대별로 분석한 결과, 나이가 적을수록 화장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30대 이하는 87.8%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부산의 화장률이 83.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인천(81.1%) △울산(77.7%) △서울(75.9%) 등의 순서였다. 반면 제주는 48.3%로 가장 낮았고, 충남과 전남도 각각 48.4%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견주어 보면, 수도권이 75.5%로 비수도권의 62.1%보다 크게 높았고, 서울·부산 등 7개 특별·광역시의 화장률이 75.5%로 나머지 9개 도의 화장률 61.8%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70.6%)이 여성(63.1%)보다 화장 선호도가 높았다.

이처럼 화장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는 화장이 깨끗하고 위생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장례 절차가 간편하고 사후 관리가 쉽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화장률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화장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문 장례식장에 화장로 설치를 허용하고, 지자체들이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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