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5차 희망의 버스 기획단 참가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8일 부산으로 떠나는 계획을 밝힌 뒤 손뼉을 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5차 ‘희망의 버스’가 다음달 8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떠난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5차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가을소풍처럼 유쾌하고 발랄한 희망의 버스 행사를 통해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또 기획단은 “희망의 버스는 많은 시민들의 연대의 공간인 만큼, 참가자들의 자발성과 생동감이 살아있는 평화적인 문화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은 사전행사 성격으로 다음달 8일 이전까지 희망의 버스가 출발하는 지역에서 이야기마당, 북 콘서트, 촛불문화제 등을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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